안녕하세요!
밥아조쉬입니다.
이번에 제가 만들어 볼 요리는 바로 새우 해물카레입니다!
사실 카레는 카레 가루를 사면 뒤에 레시피가 다 나와있습니다.
그대로 만들면 기본적으로 맛있는 카레가 완성됩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평소에 해 먹던, 경험에서 우러나온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카레는 자취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친숙한 요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사실 카레라는 요리는 간단하면서도 간단하지 않은 묘한 요리입니다.
사실 사람마다 자신의 카레 레시피가 각각 존재하고
그에 따라 간단하기도 하고 때론 정성을 많이 들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카레를 만들 때 나름 정성을 들이는 편인데요.
카레는 정성을 쏟은 만큼 맛있어진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 나름의 정성이 담긴 카레 레시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우선 재료부터 준비해볼까요?
새우 해물카레(4인분 기준)
카레여왕 - 해물과 잘 어울리는 매콤한 맛
당근 1개
감자 1개
양파 2개
깡통햄 큰 거 1개 (작은 거 2 ~ 3개)
냉동 자숙 새우 1봉지
물 500ml
식용유
요리 도구
웍 또는 볶음요리가 가능한 냄비
넵, 4인분 기준입니다.
저는 항상 카레를 만들 때 한 봉지 다 사용하는 스타일이어서 따로 해본 적이 없네요.
대신 카레는 보관이 용이한 요리이다 보니 대량으로 만들어 놓고 여러 번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기 대신에 깡통햄을 넣은 건 이번에 명절을 보내고 선물로 많이 들어와서 써봤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고기보다 깡통햄을 넣어서 먹는 것이 더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깡통햄이 없더라도 고기 대신에 깡통햄을 사서 준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오뚜기 카레를 이용해 카레를 만들어봤지만
이번에는 청정원 카레여왕을 이용하여 만들어보겠습니다!
카레여왕 중에서도 해물과 잘 어울리는 매콤한 맛을 골랐는데요.
제가 매콤한 카레와 해물을 좋아해서 딱이다 싶었습니다.
뒷면에는 카레여왕에 대한 정보가 있네요
오른쪽에는 카레여왕의 특징과 원재료 식품 표기가 되어있고요.
왼쪽에는 요리법과 매운맛 스파이스 활용법이 적혀 있습니다.
내용물은 보니 제가 늘 사용하던 카레가루와는 확실히 구성품부터 다르군요.
왼쪽부터 스노우 카레(카레가루), 해물 육수, 매운맛 스파이스입니다.
해물의 향을 더해주는 해물 육수와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따로 별첨 된 매운맛 스파이스.
별첨된 소스들을 원하시는 만큼 사용하여 맛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특히 마음에 드네요.
그럼 이제 요리를 시작해 볼까요?
1. 야채와 햄을 깍둑썰기 하여 준비합니다.
아 사진을 야채만 찍었네요;;;;
햄도 같이 깍둑썰기로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따로 담아 준비해주세요!
와 근데.... 썰고 나니까 양이 어마무시하네요....
(특히 양파가....)
사진으로 양파의 양이 많아 보이지만 저 정도 양을 볶아줘야 카레가 맛있어집니다.
자 이렇게 따로 담는 이유는 볶는 순서 때문입니다.
왼쪽부터
양파, 당근과 감자, 햄 순서로 볶아줄 예정입니다.
2. 웍(또는 냄비)을 달궈준 후, 식용유를 바닥이 잠길 정도로 뿌려준다.
저는 웍이 있어서 웍에 했지만 웍이 없으시다면 볶기가 가능한 냄비에 식용유를 준비해 주세요!
3. 양파를 볶는다. (약 7~8분)
+ 투명해질 때까지
자.... 여기서부터 정성이 들어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카레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이 양파라고 생각합니다.
양파는 오래오래 볶을수록 단맛이 올라와 카레에 감칠맛을 풍부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양파를 오래 볶아줘야만 맛있는 카레가 됩니다.
불은 가스레인지일 경우 중불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일 경우 8~9의 강불로 해주세요!
자 이렇게 양파가 노르스름해지면서 숨이 죽고, 점점 투명해질 때까지 정성을 다해 볶아주면
4. 양파가 볶아지면 당근과 감자를 넣어 볶아준다. (약 5분)
당근과 감자도 정성을 다해 볶아주는데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당근과 감자는 굳이 이 과정에서 전부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히 볶다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5. 야채가 다 볶아지면 햄을 볶는다.
이제 야채의 준비가 끝나면 햄을 볶아줍니다.
햄은 대충 지글지글해질 때까지만 볶아주면 됩니다.
하.... 이쯤 되면 향기가 솔솔 올라오는데 이 향기만으로 이미 맛있어요.
6. 모든 재료가 볶아지면 해물 육수와 물 500ml를 부어준다.
어.... 해물 육수라고 해서 콸콸 나올 줄 알았는데 우스터소스처럼 찔끔 나오네요.
그런데 이만큼의 양인데도 해물향이 확 올라오네요.
물은 500ml를 준비해주는데요.
이렇게 500ml 생수를 부어주면 됩니다.
계량컵으로 재어보니 어쩜 딱 500ml이네요.
종이컵으로는 이렇게 가득 부어 3컵입니다.
참고하세요~
자 아무튼 이렇게 물도 부어주고
7. 야채가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네 그렇습니다.
야채는 바로 여기서 익혀주면 됩니다.
그러니 야채를 볶으실 때 굳이 야채가 익을 때까지 볶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야채가 익었는지는 하나 숟가락으로 건져서 젓가락으로 찍었을 때 푹 들어가면 됩니다.
보통 당근이 더 늦게 익기 때문에 당근을 꺼내서 푹 찍어 부드럽게 들어가면 됩니다.
8. 야채가 익으면 새우를 넣어준다.
새우는 최대한 나중에 넣어줍니다.
냉동 자숙새우는 금방 녹아 금방 먹을 수 있게 되고,
이걸 오래 끓이게 되면 팍 쪼그라들어서 식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새우는 나머지 재료가 다 익은 이 때!
지금 넣어주시면 됩니다.
양은.... 그냥 좋아하는 만큼 넣으세요.
제 기준으로 저 새우는 양이 적어서 그냥 한 봉지 다 때려 넣었습니다.
9. 카레가루를 넣고 잘 풀어준 뒤, 불을 낮추고 뭉근하게 끓여준다.
새우를 넣고 바로 스노우 카레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줍니다.
불은 가스레인지일 경우 약~중불 사이 정도로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일 경우 6~7정도의 중~강불로 줄여주세요.
이 때, 카레를 넣고 끓일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카레를 끓이고 방치하면 밑에 눌어붙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양파를 볶을 때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카레를 잘 저어줘야 합니다.
여러분의 정성만큼 카레는 더 맛있어질 겁니다.
카레여왕의 카레가루는 오뚜기 카레보다 더 굵네요.
그런데도 뭉치지 않고 잘 녹아서 편합니다.
10. 마지막으로 카레가 걸쭉해지면, 매운맛 스파이스를 원하는 만큼 넣어준 뒤, 잘 섞어준다.
봉지에는 반 정도 넣으면 보통맛, 다 넣으면 매운맛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저는 매운맛을 원하기에 다 넣었습니다.
자, 이렇게 완성입니다!
흐아 드디어......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감동!
생각보다 오래걸렸네요.
아 얼른 밥부터 데워주고.
얼른 카레를 먹어봐야겠죠?
짜잔 크으.....
글로는 금방이지만 정말... 정말 정성을 다해 만든 카레!
사진도 찍어가면서 만들다 보니 평소보다 더 힘들었....
그래도 너무 만든 보람이 있어!
한 입 먹어보니 오!
해산물이라곤 자숙 새우밖에 안 들어갔는데 해산물의 풍미가!
게다가 매콤함도 딱 적당!
카레야 말로 최고의 밥반찬! 밥도둑!
저만의 꿀팁!
혹시 집에 체다 치즈가 있으시다면 잘게 찢어서 살짝 녹여준 다음 먹어주면 꿀맛!
또 하나의 꿀팁!
바로 어머니 표 김치랑 한 입!
아으 진짜 겁나 맛있네요.
이걸로 3일은 걱정 없습니다.
카레는 뚜껑 잘 덮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셔도 되고, 그냥 밖에 두셔도 상관없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레시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레시피 정리
1. 야채와 햄을 깍둑썰기 하여 준비합니다.
2. 웍(또는 냄비)을 달궈준 후, 식용유를 바닥이 잠길 정도로 뿌려준다.
3. 양파를 볶는다. (약 7~8분)
4. 양파가 볶아지면 당근과 감자를 넣어 볶아준다. (약 5분)
5. 야채가 다 볶아지면 햄을 볶는다.
6. 모든 재료가 볶아지면 해물 육수와 물 500ml를 부어준다.
7. 야채가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8. 야채가 익으면 새우를 넣어준다.
9. 카레가루를 넣고 잘 풀어준 뒤, 불을 낮추고 뭉근하게 끓여준다.
10. 마지막으로 카레가 걸쭉해지면, 매운맛 스파이스를 원하는 만큼 넣어준 뒤, 잘 섞어준다.
특이사항
1. 재료는 썰어 놓고 양파, 당근과 감자, 햄으로 따로 분류해 놓는다.
2. 양파는 오래 볶아줘야 한다.
3. 다른 당근과 감자는 볶되, 익힐 정도로 볶을 필요는 없다.
4. 물을 넣고 끓일 때, 당근과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5. 새우는 다른 재료가 다 익고 나서 넣는다.
6. 가스레인지는 볶을 때 중불, 카레를 넣고 끓일 때 약~중불
7.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는 볶을 때 8~9, 카레를 넣고 끓일 때 6~7
8. 카레를 넣고 끓일 때 계속 저어준다.
정리하자면 이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맛있는 카레를 만들기 위한 레시피를 올려봤는데요.
물론 여러분 각자의 레시피가 있을 수 있고, 그것은 이보다 간단할 수도,
아니면 저보다 더 정성을 들여서 끓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만의 카레 레시피를 몇 개 더 가지고 있는데요.
이건 다음에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카레여왕 - 해물과 잘 어울리는 매콤한 맛도 처음 먹어봤는데요.
새우를 넣지 않았더라도 해물향이 충분히 올라왔을 것 같고
또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스파이스가 따로 별첨 되어 있다는 점도 참 마음에 듭니다.
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 엄청나게 더 비싼 것도 아니어서 카레를 하게 된다면 자주 고르게 될 것 같습니다.
카레여왕은 매콤한 맛 말고도 다양한 맛이 있던데요.
다음에는 다른 맛을 이용해서 다른 레시피로 카레를 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당분간 카레를 많이 먹게 될 것 같아서 좀 더 나중의 일이 될 것 같네요.
남은 카레로는 카레우동을 해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카레여왕으로 카레를 만들어놓으시고 오래도록 드세요.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때요?
카레여왕으로 카레 만들기 참 쉬이입ㅈ....
솔직히 이번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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