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아조쉬입니다.
요즘 날씨 참 꿀꿀합니다.
이런 날엔 매콤하고 얼큰한 짬뽕이 끌리는군요.
하지만 요즘 너무 면을 많이 먹어서 질리는 감도 있어요.....그럴 때 짬뽕전문점에서 짬뽕밥을 딱 먹어줘야겠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천년면가 교동짬뽕입니다!
천년면가 교동짬뽕
영업시간 : 10:00 ~ 21:00 (주문 마감: 20:20)
연중무휴(설날, 추석 명절 당일, 전일 2일 제외)
이곳은 송탄에서 오산방향으로 가시는 분들에게는 가기 조금 힘든 곳입니다.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차를 타고 가야 되는데 유턴을 할 수 있는 곳이 꽤 멀어서 저도 자주는 못 가는 곳이에요.
오산에서 내려오시는 분들은 오기 쉬우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차로 찾아가야 하니 충분한 주차장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롯데리아도 있네요.
길을 잘 모르시겠으면 롯데리아를 보고 찾아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입구에서 양쪽으로 좌석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상당히 널찍하네요.
인테리어 또한 음식의 맛에 영향을 주는 만큼 천장의 등이 아주 맘에 듭니다.
뭐랄까 살짝 중화풍?(중국 안 가봐서 사실 잘 몰라요...ㅜㅜ)
메뉴판입니다.
한쪽은 식사와 요리류가, 다른 한쪽은 술과 원산지 표기가 되어있네요.
원산지(와 술)도 참고하시라고 같이 찍었어요.
이번에 제가 먹은 것은 바로 순두부짬뽕밥입니다!
순두부짬뽕밥 : 8,000원
사실 평소에 가던 중국집들에 비하면 가격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만 원 짜리 짬뽕을 파는 곳도 있는데 이 정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 여기 짬뽕국물 맛은 이곳에 찾아와 저 정도 가격을 낼만큼은 된다고 생각했어요.
가게 한쪽에 셀프바가 있습니다.
이곳은 단무지를 따로 가져다 주진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왼쪽은 단무지! 오른쪽은 양파.
춘장은 반찬통 위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단무지가 아주 얇아요.
저는 두꺼운 단무지보다 얇은 단무지가 취향인데 그래서 더 좋네요!
금방 나왔군요!
순두부 짬뽕밥입니다!
순두부짬뽕밥 : 8,000원
국물이 아주 칼칼하고 얼큰해 보이지 않습니까?
꿀꿀한 날씨에는 이런 국물이 제격이죠!
사실 이거 짬뽕밥이라고 했지만 안에 면도 조금 들어있어요.
면이 없어서 실망하시는 분들을 위한 깜짝 서비스입니다.
국물이 아주 맛있습니다.
바로 밥을 말아줘야겠죠?
밥을 말아 뒤젹여주면 그 안에 건더기가 가득 들어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한 숟갈 뜰 때마다 각종 해산물과 순두부가 한가득 담깁니다.
솔직히 첫 번째 사진 보시고 건더기 없어 보여서 실망하셨죠?
보세요! 해산물 짬뽕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강력 추천합니다!
짜잔
이때 미니탕수육도 같이 시켰었답니다.
미니탕수육 : 10,000원
저는 여기 탕수육도 아주 좋아합니다.
튀김옷은 아주 부드럽고 포근하고요, 안에 고기 육즙이 가득합니다.
식감은 쫄깃쫄깃한 것이 찹쌀 탕수육이나 꿔바로우에 가깝습니다.
소스는 센스 있게 찍먹으로 가져다주시는데요.
소스는 다들 아는 그 맛!
그래서 더 좋아!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면 출입구 쪽에 커피를 드실 수 있게 커피머신도 준비되어있습니다.
후우, 이번에도 역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꿀꿀한 날에는 짬뽕!
잊지 마세요!
어때요?
맛있는 짬뽕밥 먹기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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