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아조쉬입니다.
이번에는 한동안 유행했던 간단 레시피 순두부 열라면을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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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열라면 1 봉지
순두부 1 봉지
계란 하나
후추
물 300ml
한 때 유행했던 만큼 이미 수많은 레시피가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공통적으로 쓰는 재료 몇 개만 추려서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제가 따로 밖에 나가서 사 온 것은 열라면과 순두부뿐입니다.
(이름이 순두부 열라면이니까 이게 없으면 안돼요....)
나머지는 집에 있는 것들로 준비했습니다.
고춧가루나 파를 넣으신 분들도 많은데 저는 집에 고춧가루가 없고
파는 소량 판매하지 않길래 그냥 안 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고춧가루와 파도 들어간 레시피로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우선 있는 재료로 진행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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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두부 한 봉지를 잘라 준비한다.
우선 순두부는 한 봉지 뜯어서 잘라줍니다.
왼쪽은 반 봉지, 오른쪽은 한 봉지 전부 자른 모습입니다.
보통 반 봉지를 넣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한 봉지 다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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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 300ml를 끓인다.
물은 300ml 준비해줍니다.
원래 라면은 500ml의 물로 끓여주지만 순두부 열라면은 순두부가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순두부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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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물이 끓으면 후레이크, 스프를 모두 넣는다.
물이 끓기 전에 스프를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스프를 넣고 오래 끓이면 특유의 라면스프향이 날아가는 것 같아 나중에 넣는 편입니다.
아 그리고 다른 분들의 레시피를 보면 스프는 1/2 ~ 2/3만 넣으라고 적혀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한 봉지 다 넣었습니다.
제가 짠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보통은 순두부를 반 봉지만 넣으라고 했는데...
저는 한 봉지 다 넣어서 스프를 반만 넣으면 싱거울까봐 다 넣었습니다.
사실 국물이 너무 짜면 물을 좀 더 넣어주면 되지만,
국물이 싱겁다면 살릴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남은 스프를 보관해야 할지, 버려야 할 지 애매하기도 해서,
그냥 맘 편하게 다 넣었습니다.
여러분은 해보시고 원하시는 만큼 넣어드시길 바랍니다.
일단 저는 다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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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물이 끓으면, 순두부와 라면을 넣는다.
다른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에서는 라면을 먼저 조금 익히고 그 뒤에 순두부를 넣었는데요.
저는 그냥 넣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쉽잖아요?
그래서 동시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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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레시피
저민마늘(편마늘)과 새우를 넣는다.
이건 굳이 안 따라 해도 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라면에 저민마늘을 넣어먹는 것을 좋아해 넣어봤고요.
냉동실에 새우가 있길래 넣어봤습니다.
순두부찌개에 해물이 들어가기도 하잖아요?
큰 고민 없이 쉽게 넣어봤습니다.
이 부분은 굳이 없으신 분들은 따라 하실 필요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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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느 정도 라면이 익어가면 후추를 뿌려준다.
어쩌면 순두부 열라면의 핵심 레시피입니다.
후추를 넣어줌으로써 국물을 좀 더 칼칼하게 만들어줍니다.
대부분의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에서 고춧가루보다 후추를 넣는 쪽이 더 많고 더 중요시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검색하면서 찾아본 것이라 아무 공신력도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그러니 고춧가루는 없더라도 후추는 꼭 뿌려주시기 바랍니다.(고춧가루보다 후추가 더 싸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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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거의 다 익었을 때 계란을 넣어 마무리한다.(개인 취향)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어줍니다.
일반 순두부찌개에도 날계란을 넣어먹잖아요.
물론 이건 개인 취향이라 넣기 싫으시면 안 넣으셔도 좋고, 일찍 넣어 푹 익혀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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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입니다.
비주얼은 저래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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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제가 좋아하는 꼬들과 푹 사이 그 중간입니다.
면 자체는 그냥 열라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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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를 먹어봤는데요
오 순두부를 먹자마자 순두부의 고소함과 국물의 짭조름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순두부찌개와 똑같지는 않지만 전혀 지지 않는.... 오히려 더 매력인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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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전혀 짜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진짜 와.....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순두부를 많이 넣어서 그런가 봐요.
국물을 먹자마자 아 이건 밥을 말아야 하는 각이다 싶었죠.
그래서 면을 다 먹고 밥도 한 그릇 말아먹었습니다.
이렇게 순두부 열라면을 만들어 먹어보았는데요.
요리 똥손인 제가 손쉽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 훌륭한 요리였습니다.
레시피는 막말로 라면에 물 조금 넣고 순두부 넣어서 끓여먹는 것이 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훌륭한 요리가 될 수 있다는 것
여러분 그냥 라면 끓여 드시지 마시고 순두부 하나만 더 사서 순두부 열라면 끓여 드세요.
어때요.
순두부 열라면 끓여먹기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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