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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레시피 간단요리 도전] 순두부 열라면 참 쉽게 만들기

by 밥아조쉬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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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아조쉬입니다.
이번에는 한동안 유행했던 간단 레시피 순두부 열라면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재료
재료

열라면 1 봉지
순두부 1 봉지
계란 하나
후추
물 300ml

한 때 유행했던 만큼 이미 수많은 레시피가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공통적으로 쓰는 재료 몇 개만 추려서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제가 따로 밖에 나가서 사 온 것은 열라면과 순두부뿐입니다.
(이름이 순두부 열라면이니까 이게 없으면 안돼요....)
나머지는 집에 있는 것들로 준비했습니다.
고춧가루나 파를 넣으신 분들도 많은데 저는 집에 고춧가루가 없고
파는 소량 판매하지 않길래 그냥 안 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고춧가루와 파도 들어간 레시피로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우선 있는 재료로 진행해볼까요?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순두부
1. 순두부 한 봉지를 잘라 준비한다.


우선 순두부는 한 봉지 뜯어서 잘라줍니다.
왼쪽은 반 봉지, 오른쪽은 한 봉지 전부 자른 모습입니다.
보통 반 봉지를 넣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한 봉지 다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물
2. 물 300ml를 끓인다.


물은 300ml 준비해줍니다.
원래 라면은 500ml의 물로 끓여주지만 순두부 열라면은 순두부가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순두부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죠.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스프
3. 물이 끓으면 후레이크, 스프를 모두 넣는다.


물이 끓기 전에 스프를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스프를 넣고 오래 끓이면 특유의 라면스프향이 날아가는 것 같아 나중에 넣는 편입니다.
아 그리고 다른 분들의 레시피를 보면 스프는 1/2 ~ 2/3만 넣으라고 적혀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한 봉지 다 넣었습니다.
제가 짠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보통은 순두부를 반 봉지만 넣으라고 했는데...
저는 한 봉지 다 넣어서 스프를 반만 넣으면 싱거울까봐 다 넣었습니다.
사실 국물이 너무 짜면 물을 좀 더 넣어주면 되지만,
국물이 싱겁다면 살릴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남은 스프를 보관해야 할지, 버려야 할 지 애매하기도 해서,
그냥 맘 편하게 다 넣었습니다.
여러분은 해보시고 원하시는 만큼 넣어드시길 바랍니다.
일단 저는 다 넣습니다.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4. 물이 끓으면, 순두부와 라면을 넣는다.

다른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에서는 라면을 먼저 조금 익히고 그 뒤에 순두부를 넣었는데요.
저는 그냥 넣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쉽잖아요?
그래서 동시에 넣었습니다.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추가레시피
추가 레시피
저민마늘(편마늘)과 새우를 넣는다.


이건 굳이 안 따라 해도 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라면에 저민마늘을 넣어먹는 것을 좋아해 넣어봤고요.
냉동실에 새우가 있길래 넣어봤습니다.
순두부찌개에 해물이 들어가기도 하잖아요?
큰 고민 없이 쉽게 넣어봤습니다.
이 부분은 굳이 없으신 분들은 따라 하실 필요 없을 듯합니다.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후추
5. 어느 정도 라면이 익어가면 후추를 뿌려준다.

어쩌면 순두부 열라면의 핵심 레시피입니다.
후추를 넣어줌으로써 국물을 좀 더 칼칼하게 만들어줍니다.
대부분의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에서 고춧가루보다 후추를 넣는 쪽이 더 많고 더 중요시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검색하면서 찾아본 것이라 아무 공신력도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그러니 고춧가루는 없더라도 후추는 꼭 뿌려주시기 바랍니다.(고춧가루보다 후추가 더 싸기도 하고.....)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계란
6. 거의 다 익었을 때 계란을 넣어 마무리한다.(개인 취향)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어줍니다.
일반 순두부찌개에도 날계란을 넣어먹잖아요.
물론 이건 개인 취향이라 넣기 싫으시면 안 넣으셔도 좋고, 일찍 넣어 푹 익혀 드셔도 됩니다.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완성입니다.
비주얼은 저래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면은 제가 좋아하는 꼬들과 푹 사이 그 중간입니다.
면 자체는 그냥 열라면이네요.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순두부를 먹어봤는데요
오 순두부를 먹자마자 순두부의 고소함과 국물의 짭조름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순두부찌개와 똑같지는 않지만 전혀 지지 않는.... 오히려 더 매력인 맛입니다.

간단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국물

국물은 전혀 짜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진짜 와.....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순두부를 많이 넣어서 그런가 봐요.
국물을 먹자마자 아 이건 밥을 말아야 하는 각이다 싶었죠.
그래서 면을 다 먹고 밥도 한 그릇 말아먹었습니다.

이렇게 순두부 열라면을 만들어 먹어보았는데요.
요리 똥손인 제가 손쉽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 훌륭한 요리였습니다.
레시피는 막말로 라면에 물 조금 넣고 순두부 넣어서 끓여먹는 것이 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훌륭한 요리가 될 수 있다는 것
여러분 그냥 라면 끓여 드시지 마시고 순두부 하나만 더 사서 순두부 열라면 끓여 드세요.

어때요.
순두부 열라면 끓여먹기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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