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아조쉬입니다.
요즘은 태풍 때문에 비도 많이 내리고 조금씩 쌀쌀해져만 가네요.
이럴 땐 모다?
뜨끈한 국밥이죠!
국밥계의 대표 메뉴 뼈해장국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원조큰맘할매순대국!
큰맘할매순대국매일 24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9시까지만 운영)
그런데 뼈해장국을 먹으러 갔으면서 왜 순대국집이냐구요?
이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보시면 아실 거예요.
사실 이곳은 순대국도 맛있지만 다양한 종류의 국밥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뼈해장국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다양한 국밥이 보이시죠?
체인점마다 메뉴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곳만큼은 엄청난 양의 메뉴가 존재해요.
손글씨로 메뉴를 계속 추가해주시네요.
저는 당연히 뼈해장국을 시켰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의 또 하나의 포인트 밑반찬입니다.
처음에 주실 때는 양이 적지만 모자를 시엔 셀프바를 이용하셔서 더 가져오시면 돼요!
저는 특히 양파절임을 너무 좋아해서 두 번 세 번 리필합니다.
뼈해장국을 시키면 나오는 겨자소스입니다.
딱히 특별한 건 없지만 이곳에 고기를 찍어먹으면 꿀맛인 건 다들 아실 거예요!
뼈해장국입니다.
뼈해장국 : 7,000원
오오.....
뼈가... 뼈가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뒤적거려보니 커다란 뼈로 2개, 작은 뼈 1개가 들어있네요.(항상 이렇게 들어있는 건 아니에요)
아 뼈해장국 사진은 여러 번 찍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김이 펄펄 나오다 보니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이 쌀쌀한 날씨에 이 뼈해장국의 온기가 얼마나 든든할지 여러분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올려봤어요!
큰 뼈를 하나 꺼내봤습니다.
뼈에 살이 많이 붙어있죠?
사실 뼈해장국 전문점이 아니다 보니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시켰는데요.
이 정도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싶어요.
가끔 뼈해장국 드실 때 손을 쓰기 싫어하시는 분들 계시죠?
여기는 살이 부드럽게 잘 발라지고 뼈가 쉽게 분리되다 보니까 저는 젓가락만으로 고기를 발라 먹었습니다.
정말 고기가 큼직큼직하게 떨어져 나와서 제 입을 꽈아아악 채워주더라고요.
게다가 고기도 아주 잘 삶아서 냄새도 별로 안 나고 부드럽고 좋았어요.
이건 또 다른 뼈인데요.
살만 발라서 소스에 찍어먹어 보았습니다.
와 근데 진짜 야들야들한 살에 겨자소스를 곁들여먹으니 계속 먹을 수 있겠어요.
고기를 다 발라먹으니 어느 정도 배가 찼는데요.
그렇다고 밥을 안 말아먹을 순 없겠죠.
여기 국물은 취향이 갈릴 수도 있겠어요.
국물은 구수하고 담백하고 부드럽지만 칼칼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그렇지만!
밥을 말아먹기에 최적의 국물이라는 거!
이렇게 밥을 싸악 말아서 한 숟갈 떠주고
깍두기 얹어서 먹으면.... 다들 알죠? 그 맛이에요.
가끔씩 큰 고기 조각이 남아있기도 하고 구수한 우거지도 있으니 밥을 말아먹는 와중에도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순대국 집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이곳으로 뼈해장국 먹으러 오셔도 좋습니다!
어때요?
맛있는 뼈해장국 먹기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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