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제육볶음 맛집] 옛집 제육두루치기 후기! 대박 맛집!(feat. 볶음밥)
안녕하세요!
밥아조쉬입니다!
이번에 외근을 나가게 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간 식당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무슨!
대박 맛집 발견!
옛집 김치찌개 제육 두루치기입니다!
옛집 생고기 김치찌개 제육 두루치기
아침 7시 ~ 저녁 10시
원래 '옛날집'이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달고 있었던 곳으로 '옛집'으로 이름을 바꾸셨다고 하네요.
식당가 건물을 쓰고 있어 주차장이 완비!
식당 내부도 아주 깔끔한 편입니다.
11시 30분에 들어가서 사람이 없었는데 다 먹고 나오니 사람들이 꽤나 많이 찾아오더라고요.
이곳의 주 메뉴는 김치찌개와 제육 두루치기!
김치찌개는 자주 먹는 곳이 있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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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랜만에 제육볶음을 먹어보았습니다.
제육 두루치기: 7,000원
여기서부터 제가 너무나도 흥분해도 이해해주세요!
왜냐! 엄청 맛있었거든요!
아마 제가 이 근방에서 먹었던 점심 중에 최고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철판에 담겨 눈앞에서 볶아주는 제육 두루치기!
일단 양념의 향기에 자비가 없습니다.
원래는 저희끼리 볶아먹어야 하지만 손님이 없다며 사장님이 직접 볶아주셨어요.
함께 나온 밑반찬도 푸짐!
평범해 보일지 모르는 반찬들이지만 한 입 먹자마자 눈이 번쩍 뜨이더라고요.
특히 김치!
김치가 맛있는 곳은 정말 맛집인 거 아시죠?
여기 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거기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도 함께!
제육볶음과 먹기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
사장님의 손이 몇 번 쓱쓱 거리더니 맛있게 익어버린 제육볶음!
와 익기 전에도 냄새가 자비 없었는데 다 익고 나니 승천할 것 같은 냄새입니다.
거기에 양도 상당하죠?
한입 먹어보니 제가 먹었던 제육볶음 중에서 단연코 원탑!
매콤한 양념에 보들보들한 고기가 여태까지 먹었던 제육볶음들의 맛을 잊어버리게 만들어버리네요.
아 이건 쌈을 안 쌀 수가 없는 고기예요.
함께 나온 상추로 한 쌈 크게 해서 드세요!
자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바로 서비스 볶음밥!
이건 말 그대로 서비스인데 사장님이 먹고 모자라면 볶음밥을 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사실 저희는 제육볶음을 먹고 충분히 배가 불렀던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볶음밥 서비스는 놓치기 싫은 맘에 부탁드렸어요.
하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제가 먹었던 마무리 볶음밥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여태껏 닭갈비나 곱창을 먹고 볶음밥을 먹었던 일이 참 많은데요.
여기 볶음밥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맛입니다.
제육볶음도 너무 맛있었지만 가장 생각나는 것은 이 볶음밥이 아닐까 싶네요.
저 양념이 마법의 양념인 것 같습니다.
간이 아주 적절하고, 참기름의 향이 과하지 않고 정말 딱 맛있는 비율!
볶음밥의 황금비율입니다.
볶음밥에 정답이 있다면 바로 이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배부르다고 해놓고 하나도 남김없이 다 비웠습니다.
이날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가는 길에 있는 식당을 아무 곳이나 찾아간 것이었는데요,
깜짝 선물 같은 점심식사였습니다.
사장님도 아주 유쾌하시고, 음식 맛도 최고였어요!
김치찌개의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길 찾아간다면 제육 두루치기와 볶음밥은 반드시 드셔야 할 거예요.
제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손에 꼽힐 맛집이었습니다.
어때요?
맛있는 제육 두루치기와 볶음밥 먹기 참 쉽죠?